뜨거운 물에 데었을때 화상 응급처치법

일반적인 가정 사고 중 하나는 라면과 같은 뜨거운 국물이나 끓는 물에 데었을때와 같이 피부에 화상을 입는 것입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피부에 물집과 같은 수포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적절한 관리가 화상의 심각성과 회복에 상당한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화상의 정도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도록 합니다. 빠른 결정과 응급처치로 부상의 심각성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1. 화상에 대한 정도 파악하기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는 치료를 진행하기 전에 먼저 화상의 심각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상은 일반적으로 네 가지 수준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표면 화상이라 불리는 1도 화상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 층을 손상시키고 일반적으로 피부가 따끔거리면서 붉게 변하게 됩니다. 또한 경미한 부기 및 통증을 유발합니다.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 회복되게 도비니다.
• 부분층 화상(2도)은 피부의 더 깊은 층에 영향을 미쳐 진피층이라는 부분까지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팔팔 끓는 물이나 끊는 점이 높은 라면 국물과 같은 것에 데었을때 일어납니다. 물집과 진물이 발생하게 되며 온도차에 따라 상처부위가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회복 시간은 2~4주 정도 걸리고 피부색이 어둡거나 희게 변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심각한 층 화상(3도)과 4도 화상은 피부의 모든 층을 통해 확장되는 심한 화상으로, 진피를 어느 정도 손상시켰는지에 따라 3도와 4도로 나누게 됩니다. 종종 하얗거나 까맣게 보이며 신경 손상으로 인해 무감각해질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며 피부가 벗겨지게 됩니다. 일정부위가 노출된 경우 병원에서 입원치료와 수술을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2. 집에서 화상 치료하기 및 응급처치법

표재성 화상이나 작고 복잡하지 않은 수포의 경우 일반적으로 집에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분 또는 전층 화상의 경우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상이 작은 경우에도 얼굴과 같이 노출이 되는 신체부위나 피부가 약한 가슴이나 허벅지 안쪽 부분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1. 사고 장소에서 피하기

추가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열원이나 뜨거운 물에서 멀리 이동합니다. 이동시에는 추가 통증이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부위를 만지거나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필요한 경우 피부가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화상 부위 주변의 젖은 옷이나 장신구를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하지만 만약 옷이나 장신구가 피부에 달라붙어있다면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떼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피부에 의류가 달라붙은 경우에는 생각보다 심한 부상정도가 있을 수 있으니 냉찜질과 함께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2. 화상 부위 세척과 식히기

화상부위를 먼저 차가운 물에 담그고 세척합니다. 만약 이물질이 있는 경우에는 자극이 적은 비누를 이용해 천천히 씻어내도록 합니다. 가능한 담긴 물을 이용하고 흐르는 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의 흐름이 화상을 입은 약한 피부조직을 악화시킬 수 있고 흉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10~20분 동안 화상 부위에 시원한(차갑지 않은) 물로 식혀줍니다. 이것은 화상에 의해 피부에서 열을 발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건을 시원한 물에 적셔 화상 부위에 올려두거나 깨끗한 냉습포를 해당 부위에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극한의 온도는 피부를 더욱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얼음이나 매우 차가운 물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3. 화상 커버와 감염증 예방

화상을 식힌 후에는 감염으로부터 화상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끗하고 멸균된 천이나 보풀이 없는 천으로 화상 부위를 부드럽게 두드려 말립니다. 그 후 화상치료용 연고를 면복이나 깨끗한 나무 스틱등을 이용해 바르도록 합니다. 이런 화상 연고는 바시트라신이나 네오스포린과 같은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어 감염을 예방해 줍니다.

 

그리고 소독된 붙지 않는 드레싱이나 깨끗하고 마른 천으로 화상 부위를 덮어 오염을 방지합니다. 피부에 붙은 천이나 거즈는 화상 부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마른 거즈나 천이 상처에 붙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처음 2일은 하루에 한 번씩 드레싱을 갈아주고 어느 정도 상처 부위가 완화되면 2일에 한번 드레싱과 연고를 새로 갈아 줍니다.

 

피부가 재생되면서 감염을 초래할 수 있는 물집의 터짐을 주의하고 상처부위가 가려운 경우에는 항생성분이 있는 오일이나 크림 등을 통해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도록 합니다.

 

또한 화상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약국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등의 진통제를 구매하여 복용합니다. 복용할 때에는 필요한 경우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는 권장 복용량을 먹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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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상 물집 치료방법

1. 세척과 살균하기

화상 물집을 만지기 전에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거나 멸균 장갑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물집을 터트리지 않는 상태에서 순한 비누와 시원한 물로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씻어냅니다. 깨끗하고 멸균된 천이나 푹신하지 않은 천으로 해당 부위를 두드려 말리고 물집을 문지르지 않도록 합니다.

 

2. 감염 예방하기

대부분의 경우 피부를 보호하고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물집을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물집이 터진 경우에는 2차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물집이 문지르거나 터질 위험이 있는 경우 살균된 비접착 드레싱을 물집 위에 붙이고 드레싱을 고정할 수 있게 그 위에 거즈등을 이용해 고정시킵니다.

 

3. 감염 모니터링과 물집이 터진 경우

물집이 터진 경우에는 진물이 흐르게 됩니다. 당황하지 말고 시원한 물로 닦아내도록 합니다. 그리고 화상을 치료한 방법과 마찬가지로 화상연고를 바르고 드레싱을 하도록 합니다. 상처는 가능한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새살이 오르는 동안 물집이 터졌기 때문에 2차 감염에 대해 잘 관찰해야 합니다.

만약 치료 후에 물집 주변의 통증, 또는 붓기가 증가하거나 발열과 오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물집이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 안에 고름이나 탁한 액체가 차 오르는 경우에는 감염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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