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 치료법

등산을 하거나 여름휴가, 혹은 벌초를 하러 가는 경우에 가끔씩 벌을 만나곤 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몇 시간 혹은 며칠이면 상태가 좋아집니다. 하지만 알레르기가 있거나 노약자의 경우 벌에 쏘였을 때의 증상이 심각할 수 있으니 빠른 응급 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벌이나 말벌에게 쏘이면 붓기와 따끔거림 그리고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럴 때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을 알아보고 익히는 것이 안전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벌에 쏘인 부위 확인하기

1. 벌에 쏘인 증상 확인하기

벌에 쏘이면 벌침에 있는 단백질이 알러지를 초래하게 됩니다. 증상이 작은 경우에는 50원짜리 동전 크기로 부어오르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500원짜리 동전만 하게도 부어오릅니다. 보통은 3일 내로 가라앉지만 심한 반응의 경우에는 호흡 곤란, 현기증, 두드러기 또는 얼굴, 목 또는 입의 부종과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즉시 119를 불러 병원에 가도록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벌침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만약을 대비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알레르기 자가주사기를 미리 구매합니다.

 

2.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1. 벌침 제거

알러지와 같은 심각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간단한 치료법으로도 벌에 쏘인 고통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먼저 벌침이 피부에 박혀 있는 지를 확인합니다. 꿀벌의 경우에는 벌침이 있지만 말벌은 벌침이 없습니다. 따라서 벌침이 있는지 먼저 확인을 합니다. 만약 벌침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신용 카드나 손톱과 같은 뭉툭한 물체를 사용하여 벌침을 수평으로 부드럽게 긁어냅니다. 손이나 핀셋으로 쏘인 침을 잡지 않도록 합니다. 벌침 안에 있는 독주머니를 눌러 더 많은 독을 방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얼음팩 찜질과 응급치료

벌침을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피부가 부어오르고 따끔거리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얼음팩이나 냉습포등을 이용하여 붓기를 가라앉히는 찜질을 진행합니다. 한 번에 약 10-15분 동안 쏘인 부위에 찜질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쏘인 부위가 가렵다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하이드로코르티손 크림 또는 칼라민 로션을 사용하여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해당 부위를 진정시킵니다. 필요한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처방 진통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완화하고 붓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 후에 해당 부위를 높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쏘인 부위가 팔다리에 있는 경우 부종을 줄이기 위해 피의 흐름을 줄이기 위해 쏘인 부분을 높이는 게 좋습니다.

 

3. 집에서 할 수 치료법

주위의 약국이 없다면 집에서 간단히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먼저 꿀을 상처 부위에 발라주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꿀은 소독과 감염을 막기위해 예전부터 사용해 온 물질입니다. 2차 감염을 막고 붓기를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마늘 역시 같은 역할을 하기에 마늘을 갈아서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가 있다면 물과 반죽하여 쏘인 부위에 발라줍니다. 붓기와 가려움증을 줄여줄 것입니다.

 

3. 치료 후 증상 확인하기와 예방

1. 증상 확인하기

쏘인 후에 응급치료를 진행하고 증상이 악화되는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몇 시간 내로 증상은 완화되지만 만약 계속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복통, 호흡곤란, 기침, 가슴 통증과 압박감, 어지럼증, 두드러기와 간지럼증, 충혈과 붓기, 혀 마비등

 

2. 벌에 물리지 않는 예방법

야외에서 꿀벌이나 말벌을 보게 된다면 가능한 주위에 있지 않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말벌의 경우에는 공격성이 강하니 잡으려 하지 말고 벌이 날아갈 때까지 기다리거나 보이는 즉시 피해야 합니다. 또한 말벌을 죽이게 되는 경우에는 말벌이 동료를 부르는 성분을 분비하기 때문에 죽이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단음식을 좋아하는 벌들의 특성을 생각하고 음료나 음식등은 밀봉하여 보관하도록 합니다. 이는 벌들 뿐만 아니라 다른 해충이나 벌레 역시 모이게 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로션이나 향수 역시 조심해야 합니다. 향이 있는 경우 벌레들을 모이게 할 수 있으니 가능한 향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이용하고 만약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소량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야외에서 착용하는 복장은 어두운 색을 입도록 합니다. 밝은 색 의류는 벌이 꽃으로 착각하기 쉬워서 접근하기 쉽습니다. 물론 다른 벌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자신에게 딱 맞는 사이즈를 착용해 벌이 몸 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습니다. 반팔보다는 얇은 긴팔을 착용하여 벌에 물리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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